대웅제약이 어린이 전용 "씽씽콜라"를 내놓았다.

이 회사는 "콜라에 들어 있는 카페인이 건강에 해롭고 "콜라 중독증"을
유발해 엄마들의 걱정이 많다"며 "이런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몸에 해로운
성분을 뺀 씽씽콜라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싱싱콜라는 불면증 빈뇨(빈뇌) 고혈압 성장장애 등을 초래하는 카페인,
뼈의 성장을 방해하는 인산, 치아를 상하게 하는 설탕 등 3가지 성분을 뺐다.

대신 뼈를 만드는 칼슘과 치아손상을 예방해주는 자일리톨을 보강했다.

한캔에 5백원.

대웅 관계자는 "1차로 생산된 5백만캔중 발매도 되기전에 3백만캔의 주문을
받았다"며 "어머니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어 올해 무난하게 3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정종호 기자 rumba@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