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한 인터넷 족보사이트가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모르몬교회의 "패밀리서치(familysearch.org)"라는 족보사이트는 정식으로
개통된 지난 24일 하룻동안만 접속건수가 무려 3천만건을 넘었다.

초당 접속 건수는 5백여건.

이 사이트는 이날 문을 열자마자 이용자가 너무 많이 몰려들어 서버가
다운되는 사태가 빚어지기도 했다.

접속이 폭주하자 서버운영을 맡은 IBM은 백업 컴퓨터 한 대를 추가로
배치했다.

패밀리서치는 지난 1500년대 이후 미국에 살았던 4억여여명의 이름과
이들의 가계도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