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음향기기 및 시스템 생산업체인 인터엠이 거래소시장 등록을 추진
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26일 "영업실적추이를 봐가며 빠르면 올하반기중 거래소에
주식을 상장한다는 방침을 갖고 있다"며 "주간사회사인 대우증권과 이를
다각도로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 상반기중 상장할 계획이었으나 지난해에 비해 반기실적이 저조해
이를 연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올해 예상반기실적이 2백50억원 매출에 6억3천만원의 당기순
이익에 머물러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어 상장에 앞서 신제품 개발과
재무구조개선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하반기 실적을 가늠할수 있는 9월이면 올해중 상장할 것인지
내년에 상장할 것인지를 최종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신제품과 관련, 최근 서울 방학동의 기술연구소가 개발한 고출력
앰프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 김태철 기자 synerg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