훤칠한 외모의 선비풍에 두주불사형인 호방한 성격의 소유자다.

빠른 판단력과 균형감각으로 업무처리에 빈틈이 없다는 평.

검찰내 막강 막강기수로 통하는 사시 8회의 선두주자로 고검장에 가장 먼저
입성했다.

일선검사 시절 특수 공안 기획부서를 두루 거쳐 수사.기획.행정능력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검 중수부장 때 DJ 비자금사건 "수사유보" 결정을 내려 신임을 얻었다.

계속 "검토중"이라는 답변을 거듭해 "박 검토"라는 별명을 듣기도 했다.

법무부 교정국장 시절엔 전직 대통령들의 수감을 무난하게 처리했다.

김태정 법무장관과는 총장-중수부장으로 호흡을 맞추어 환상의 콤비로
불리운다.

목포출신인 고 김용제 전 서울지검장의 사위로 "장인과 사위가 서울지검장"
이라는 화제를 낳았다.

부인 김혜정(52)씨와 2남.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