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의 창업.경영과 관련한 궁금증을 풀어드립니다.

전자메일로 접수합니다.

kjoh@k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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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대덕연구단지의 한 출연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하다 최근 퇴직했다.

창업은 했는데 기업경영에 관한 경험이 없어 아이템의 사업성 검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영을 배우거나 기술을 상품화하는데 전문가의 지도를 받고 싶다.

하지만 컨설팅 비용이 만만찮을 것 같아 망설이고 있는데 정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있는지.

A ] 중소.벤처기업이 경영 및 기술컨설팅을 받을 때 일정금액을 정부
예산에서 보조해주는 제도가 있다.

이를 잘 알면 컨설팅 비용을 아낄 수 있다.

중기청 기술지도과와 전국 11개 지방중기청에서는 매년 1월부터 9월까지
수시로 경영 및 기술컨설팅 신청서를 접수한다.

중기청이 운영하는 전문인력 풀(Pool)에서 희망하는 전문가를 신청서에
적는다.

전문인력 명단은 중기청 홈페이지(http://www.smba.go.kr)에 가면 구할 수
있다.

중기청은 신청업체를 진단한 뒤 지원대상을 선정한다.

해당 전문가가 업체별로 10~20일간 방문해 컨설팅을 한다.

컨설팅료는 하루 13만1천6백90원으로 이중 80%를 정부가 보조한다.

중소기업기본법상의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이 대상이다.

수출 관련 품목이나 기술을 가진 중소.벤처기업이 우선적으로 지원을
받는다.

창업기업이라면 정부가 지정한 중소기업상담회사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중기상담회사는 한국벤처자문 등 70개사가 활동중이다.

이들 상담사의 연락처는 중기청 홈페이지나 지방중기청, 시.군.구청의
창업 및 공장설립 민원실에 가면 구할 수 있다.

중기상담회사는 예비창업자나 창업한 지 5년이내의 중소.벤처기업만이
싼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컨설팅료의 50%이내에서 정부가 보조해주기 때문이다.

지원대상 컨설팅은 2종류.우선 중기상담회사가 창업절차를 대행하는 게
있다.

건당 2백50만원까지 정부가 지원한다.

벤처기업에게는 3백만원까지 보조한다.

중기상담회사에 의뢰하면 사업 타당성도 검토해준다.

이 때는 건당 2백만원(벤처기업 2백50만원)까지 정부가 보조한다.

< 중소기업청 장홍순 기술지도과장 (042)481-4456
hschang@digital.smba.g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