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경기 활성화가 한국경제 회복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다"

레그 알콕 캐나다 정무차관은 한국경제가 분명히 회복단계에 들어섰으며
이같은 회복세를 이어가기 위해선 지속적인 경기진작책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캐나다 주택협력 양해각서 체결과 목조주택기술세미나에 참석키 위해
17~19일 방한했던 알콕 차관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양국 협력관계는
한단계 높은 수준으로 발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양해각서에 명시된 양국간 협력분야는 도시계획, 주택정책, 주택금융,
건설기술 등이다.

연방하원 의원이기도 한 알콕 차관은 한국이 실업난에 시달리는 이때 주택
경기를 촉진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돼 일자리 창출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목조주택 건자재분야의 10여개 캐나다업체대표와 한국에 온 알콕 차관은
"캐나다는 자연과 환경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는 주택건설기술과 프로그램을
갖고 있다"며 "특히 캐나다는 뛰어난 내구성과 에너지 효율성을 갖춘 안락한
주거환경의 목재주택 건설기술을 축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김수찬 기자 ksc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