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의 천주교 신자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말현재 서울대교구 신자 수는 모두 1백25만3천92명으로 97년보다
3만6천8백25명이 늘어났다고 교구측은 밝혔다.

관할지역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전년도의 9.94%에서 10.22%로
높아졌다.

본당 수는 모두 2백3개로 6개가 늘어나 2백개를 넘어섰다.

본당별로는 명동성당이 1천84명의 새 영세자를 배출해 최대 성장교회로
꼽혔다.

본당 신자 수가 1만명이 넘는 곳은 명동.가락동.청담동 등 13개에 달했다.

가락동성당의 신자수는 1만4천2백74명으로 가장 많았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