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차의 날(25일)을 기념하는 "남산골 큰잔치"가 22일부터 30일까지
남산골 한옥마을공동마당에서 열린다.

한국문화재보호재단 남산골 한옥마을 관리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일반인
들에게 전통차 문화를 폭넓게 이해시키고 다양한 차를 일상생활에 널리 활용
되도록 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행사내용은 <>이천도예 15개 공방들의 작품전시 <>도자기제작과정의 사진
패널전시및 VTR상영 <>생활도자기의 생산가 판매 등이다.

차의 날인 25일에는 한국차인연합회 주최로 한옥마을 천우각 광장에서
올해의 명차시상식, 성년다례의식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또 청자와 백사, 분청사기 등 전승도자기 전시회도 함께한다.

올해에는 특히 처음으로 서운차문화상을 제정, 이날 시상식을 갖는다.

남산골관리소측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는 저렴한 가격으로 전통생활도자기
와 차를 보급하기때문에 일반국민들사이에 전통문화를 전승 발전시킬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02)2266-6937.

< 오춘호 기자 ohch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