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석탄일(22일)을 맞아 21일 오전 10시 전국 40개 구치소 및 교도소
별로 모범재소자 1천2백40명에 대한 가석방을 실시한다.

가석방 대상자중에는 살인죄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19년째 복역중인 손모
씨 등 형기 10년 이상 장기수 96명과 청송교도소에서 가출소하는 보호감호
대상자 31명, 기능자격 취득자 2백50명, 검정고시 합격자 59명, 기능경기대회
등 입상자 27명이 포함됐다.

법무부는 행형성적 복역기간 죄질 갱생의지를 종합적으로 판단, 가석방
대상자를 선정했으며 천안 개방교도소 등에서 두달간 사회적응 훈련을 거쳤다
고 밝혔다.

이번 가석방에 공안사범은 포함되지 않았고 조직폭력 등 민생침해사범은
일체 제외했다고 법무부는 밝혔다.

< 김문권 기자 mk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