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황] (18일) 지수관련주 약세...이틀째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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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주가가 이틀연속 큰폭으로 떨어졌다.
18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99포인트 떨어진 122.93에 마감됐다.
벤처지수도 전날보다 7.50포인트나 떨어졌다.
제조업을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했다.
기타업종과 유통서비스업종의 낙폭이 특히 컸다.
거래량은 7백61만주, 거래대금은 8백8억원으로 모두 5월중 평균거래규모에
미치지 못했다.
종목별로는 그동안 코스닥시장의 상승을 주도해왔던 인터넷관련기업
벤처캐피탈 벤처기업들이 일제히 하한가로 떨어졌다.
장이 열리자 마자 투매성 매도가 쏟아지면서 주가는 맥을 추지못했다.
골드뱅크 디지털조선 한글과컴퓨터 등 인터넷관련기업이 가격제한폭까지
밀렸다.
골드뱅크는 10일이상 계속된 상한가 행진에 종지부를 찍었다.
조흥리스 중부리스 외환리스 경남리스 등 저가 리스주들도 나란히 하한가
였다.
개발투자 기술투자 대신개발금융 한국창투 등 코스닥시장 활성화의 수혜주로
꼽히던 벤처캐피탈도 마찬가지였다.
메디다스는 액면분할을 공시한데도 불구하고 하한가까지 밀렸다.
유원건설 쌍용건설 등 건설주도 전날에 이어 힘을 쓰지 못했다.
이에따라 거래소시장의 조정양상에도 아랑곳없이 상한가 행진을 펼치던
종목들도 모두 상승탄력을 잃었다.
다만 오전장까지만 해도 하한가에서 허덕이던 스탠더드텔레콤 아펙스
텔슨전자 프로칩스 등 정보통신관련주들은 오후장들어 저가매수세에 힘입어
낙폭을 크게 줄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프로칩스는 오름세로 마감됐다.
신규상장종목들은 3일째 상한가 행진을 펼쳤다.
추가상승을 겨냥한 투자자들이 매물을 내놓지 않아 거래는 한산했다.
또 그동안 소외됐던 엠케이전자 대하패션 금흥 등 실적호전주들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나로통신 평화은행 기업은행 등 지수관련 대형주들도 약세를 보였다.
다만 현대중공업이 소폭 상승하면서 지수의 추가하락을 방어했다.
시황 분석가들은 "코스닥지수가 종합주가지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떨어진데다 일부 벤처기업의 주가가 고평가됐다는 분석이 나온 것이 주가하락
의 원인이었다"고 설명했다.
< 조성근 기자 trut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9일자 ).
18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99포인트 떨어진 122.93에 마감됐다.
벤처지수도 전날보다 7.50포인트나 떨어졌다.
제조업을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했다.
기타업종과 유통서비스업종의 낙폭이 특히 컸다.
거래량은 7백61만주, 거래대금은 8백8억원으로 모두 5월중 평균거래규모에
미치지 못했다.
종목별로는 그동안 코스닥시장의 상승을 주도해왔던 인터넷관련기업
벤처캐피탈 벤처기업들이 일제히 하한가로 떨어졌다.
장이 열리자 마자 투매성 매도가 쏟아지면서 주가는 맥을 추지못했다.
골드뱅크 디지털조선 한글과컴퓨터 등 인터넷관련기업이 가격제한폭까지
밀렸다.
골드뱅크는 10일이상 계속된 상한가 행진에 종지부를 찍었다.
조흥리스 중부리스 외환리스 경남리스 등 저가 리스주들도 나란히 하한가
였다.
개발투자 기술투자 대신개발금융 한국창투 등 코스닥시장 활성화의 수혜주로
꼽히던 벤처캐피탈도 마찬가지였다.
메디다스는 액면분할을 공시한데도 불구하고 하한가까지 밀렸다.
유원건설 쌍용건설 등 건설주도 전날에 이어 힘을 쓰지 못했다.
이에따라 거래소시장의 조정양상에도 아랑곳없이 상한가 행진을 펼치던
종목들도 모두 상승탄력을 잃었다.
다만 오전장까지만 해도 하한가에서 허덕이던 스탠더드텔레콤 아펙스
텔슨전자 프로칩스 등 정보통신관련주들은 오후장들어 저가매수세에 힘입어
낙폭을 크게 줄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프로칩스는 오름세로 마감됐다.
신규상장종목들은 3일째 상한가 행진을 펼쳤다.
추가상승을 겨냥한 투자자들이 매물을 내놓지 않아 거래는 한산했다.
또 그동안 소외됐던 엠케이전자 대하패션 금흥 등 실적호전주들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나로통신 평화은행 기업은행 등 지수관련 대형주들도 약세를 보였다.
다만 현대중공업이 소폭 상승하면서 지수의 추가하락을 방어했다.
시황 분석가들은 "코스닥지수가 종합주가지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떨어진데다 일부 벤처기업의 주가가 고평가됐다는 분석이 나온 것이 주가하락
의 원인이었다"고 설명했다.
< 조성근 기자 trut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