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오는 24일 자체사옥인 "종합무역투자정보
연구센터"로 입주한다고 18일 밝혔다.

서울 서초구 염곡동에 위치한 이 센터는 지상 12층 지하4층에 연건평
8천평 규모로 초고속 네트워크를 구성할 수 있는 첨단통신기능이 갖추어진
정보빌딩(IBS)이다.

지난 95년 12월 착공, 총 사업비 4백75억원이 소요됐다.

KOTRA는 센터입주로 오는 7월1일 개통예정인 KOTRA인트라넷을 통해 1백1개
해외무역관과 본사를 연결하는 초고속 네트워크를 갖추게 된다고 밝혔다.

또 연간 사무실 임차료로 지출되는 40억원을 투자재원화할 수 있게 됐으며
부산광역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의 투자사무소도 입주, 지방자치단체와의
유기적인 투자유치체제가 구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KOTRA는 센터 방문객들의 교통불편을 덜어 주기 위해 지하철 3호선 양재역과
2호선 강남역으로 각각 연결되는 셔틀버스도 운행할 계획이다.

< 이심기 기자 sgl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