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된다.
5월물은 17일 오전11시반까지만 거래된다.
5월물의 최종결제는 오는19일 "달러"를 인도 및 인수함으로써 마무리된다.
그러나 CD(양도성예금증서)금리선물과 금선물은 최근월물이 6월물이기
때문에 앞으로 한달동안 최근월물의 교체는 이뤄지지 않는다.
지난주 CD금리선물은 하락세, 미국달러선물 가격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러한 추세는 이번주에도 이어질 것이란게 선물회사 시황담당자들의 대체적
견해다.
방향을 바꿀만한 뚜렷한 재료를 찾아볼수 없다는게 그 근거다.
다만 오는18일(현지시각) 미국 FOMC가 어떤 금리정책을 내놓느냐에 따라
다소 변화가 생길수도 있을 전망이다.
<>CD금리선물 =지난주 6월물 가격은 93.84에서 93.58로 0.26포인트 하락
했다.
현물 CD의 가격이 93.75(수익률로는 6.25%)수준.
선물가격이 현물가격을 밑도는 백워데이션(Backwardation)상태를 보이고
있다.
정상적인 시장상황이라면 현물을 팔고 선물을 사는 아비트러지 매매로
백워데이션 상황이 해소되겠지만 아직까지 유동성이 풍부하지 못해 이러한
매매패턴을 기대하기는 힘들다.
전문가들은 이번주에 CD금리의 현물 및 선물가격이 강세로 돌아서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투신권의 공사채형 수익증권 잔고가 감소하고 있는데다 경제지표들이 예상
보다 빠르게 호전되고 있어 금리상승 재료가 더 크다고 보고 있다.
다만 정부가 이번주로 예정된 1조원 규모 국채발행을 연기하는등 수급을
조절하고 있어 큰 폭의 하락도 예측하기 힘들다.
<>미국달러선물 =6월물 가격은 지난주 종가기준으로 1천2백원에서
1천2백7원60전까지 올랐다.
국내요인보다는 엔화환율 상승(엔화가치 약세)이라는 해외요인에 더 영향
받았다.
이번주초엔 일시적 요인으로 미국달러선물가격이 하락세를 나타낼수도 있는
것으로 점쳐진다.
아남반도체가 외자유치한 5억7천만달러가 주초 "팔자"물량으로 나와 현물
달러가격을 끌어내릴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미국경제의 활황으로 엔화가치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 있어
달러선물가격의 방향선회를 이끌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인다.
동양선물 안징현 과장은 "상승세가 지속될 전망이며 1차 저항선은
1천2백10원, 2차 저항선은 1천2백20원 수준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 박준동 기자 jdpowe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