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데이 머니] 투자 가이드 : (금융) 금리 바닥 '공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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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시장금리가 바닥을 쳤다는 공감대가 형성돼가고 있다.
3년만기 회사채 금리는 지난달 연 7%대에서 움직였으나 최근들어 8%대로
훌쩍 올라섰다.
장기금리는 경기회복을 등에 업고 앞으로도 상승 흐름을 탈 것이란 전망이
많다.
장기금리가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은행 예금금리와 대출금리가 어떻게
움직일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은행 금리는 시장금리를 뒤따라가는 특징을 갖고 있다.
장기금리가 오른다고 해서 곧장 예금금리와 대출금리가 상승하는 것은
아니란 얘기다.
그러나 문제는 시장금리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면 은행 금리가 더 떨어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실제 은행들은 최근들어 예금금리와 대출금리를 낮추는데 인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히려 일부은행에선 금리를 올릴 기색마저 눈에 띈다.
외환은행의 경우 이미 1년짜리 예금금리를 소폭 인상하기도 했다.
이같은 추세가 앞으로도 계속돼 전 은행권으로 퍼질지는 아직 미지수다.
한가지 분명한 것은 은행금리도 바닥을 지나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개인입장에선 특히 대출을 받으려는 고객들은 이 점에 유념해야 한다.
다시말해 현재 은행 대출금리가 가장 싼 수준에 도달한 것이다.
이에따라 대출이 필요한 고객은 지금 대출받는게 한푼이라도 이자를 절감할
수 있는 길이라고 할 수 있다.
은행들도 여전히 저금리 공세를 펴고 있다.
신한 외환 국민 주택 기업은행등은 아파트를 담보로 연9.75%로도 돈을
빌려주고 있다.
특히 외환 주택은행등은 고정금리로 대출해준다.
앞으로 시장금리가 올라 대출우대금리(프라임레이트)가 조정되더라도 이에
영향받지 않고 만기까지 동일한 금리가 적용된다는 얘기다.
예금고객들은 자금을 단기로 굴리는게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앞으로 금리추이를 봐가며 수익률이 보다 높은 상품에 재투자하기 위해서다.
은행권의 단기상품으론 RP(환매채) CD(양도성예금증서) 표지어음 등이 있다.
그러나 은행별 금리는 천차만별이어서 은행간 비교가 필수적이다.
정기예금도 1개월 3개월짜리가 있다.
종금사 발행어음 투신사수익증권도 단기상품에 속한다.
< 이성태 기자 stee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7일자 ).
3년만기 회사채 금리는 지난달 연 7%대에서 움직였으나 최근들어 8%대로
훌쩍 올라섰다.
장기금리는 경기회복을 등에 업고 앞으로도 상승 흐름을 탈 것이란 전망이
많다.
장기금리가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은행 예금금리와 대출금리가 어떻게
움직일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은행 금리는 시장금리를 뒤따라가는 특징을 갖고 있다.
장기금리가 오른다고 해서 곧장 예금금리와 대출금리가 상승하는 것은
아니란 얘기다.
그러나 문제는 시장금리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면 은행 금리가 더 떨어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실제 은행들은 최근들어 예금금리와 대출금리를 낮추는데 인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히려 일부은행에선 금리를 올릴 기색마저 눈에 띈다.
외환은행의 경우 이미 1년짜리 예금금리를 소폭 인상하기도 했다.
이같은 추세가 앞으로도 계속돼 전 은행권으로 퍼질지는 아직 미지수다.
한가지 분명한 것은 은행금리도 바닥을 지나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개인입장에선 특히 대출을 받으려는 고객들은 이 점에 유념해야 한다.
다시말해 현재 은행 대출금리가 가장 싼 수준에 도달한 것이다.
이에따라 대출이 필요한 고객은 지금 대출받는게 한푼이라도 이자를 절감할
수 있는 길이라고 할 수 있다.
은행들도 여전히 저금리 공세를 펴고 있다.
신한 외환 국민 주택 기업은행등은 아파트를 담보로 연9.75%로도 돈을
빌려주고 있다.
특히 외환 주택은행등은 고정금리로 대출해준다.
앞으로 시장금리가 올라 대출우대금리(프라임레이트)가 조정되더라도 이에
영향받지 않고 만기까지 동일한 금리가 적용된다는 얘기다.
예금고객들은 자금을 단기로 굴리는게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앞으로 금리추이를 봐가며 수익률이 보다 높은 상품에 재투자하기 위해서다.
은행권의 단기상품으론 RP(환매채) CD(양도성예금증서) 표지어음 등이 있다.
그러나 은행별 금리는 천차만별이어서 은행간 비교가 필수적이다.
정기예금도 1개월 3개월짜리가 있다.
종금사 발행어음 투신사수익증권도 단기상품에 속한다.
< 이성태 기자 stee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