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화 원가부담 가중 .. 나프타가격 급등 채산성 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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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산업의 기초원료인 나프타 가격이 급등,업계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합성수지 등 제품가격도 동반 상승하고는 있지만 채산성이 개선되기에는
아직 낮은 수준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 t당 1백14달러까지 떨어졌던 나프타가격이
이달들어 t당 1백76달러까지 올라 3개월만에 54% 뛰었다.
나프타값이 이처럼 오른 것은 산유국들의 감산조치로 국제유가가 급등한데
따른 것이다.
나프타 값이 오르면서 합성수지 제품값도 고개를 들고 있다.
지난 3월 t당 4백30달러선에 머물던 PP는 지난달 4백80~5백10달러까지
오른후 이달들어서는 현물시장에서 5백50~5백8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HDPE도 5백90~6백20달러로 지난 3월에 비해 1백10달러~1백40달러가 올랐다.
LDPE도 3월에 비해 t당 80~90달러가 비싼 6백50~6백6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원가의 65%를 차지하는 나프타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업계는 원가부담
가중을 호소하고 있다.
LG화학 관계자는 "합성수지값이 오르고는 있지만 지난해 3.4분기 수준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2.4분기에 아시아 주요업체들의 정기보수가 집중돼 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업체들의 나프타 수요는 연간 2천만t으로 이 가운데 50%가 수입되고
있다.
< 권영설 기자 yskw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1일자 ).
있다.
합성수지 등 제품가격도 동반 상승하고는 있지만 채산성이 개선되기에는
아직 낮은 수준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 t당 1백14달러까지 떨어졌던 나프타가격이
이달들어 t당 1백76달러까지 올라 3개월만에 54% 뛰었다.
나프타값이 이처럼 오른 것은 산유국들의 감산조치로 국제유가가 급등한데
따른 것이다.
나프타 값이 오르면서 합성수지 제품값도 고개를 들고 있다.
지난 3월 t당 4백30달러선에 머물던 PP는 지난달 4백80~5백10달러까지
오른후 이달들어서는 현물시장에서 5백50~5백8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HDPE도 5백90~6백20달러로 지난 3월에 비해 1백10달러~1백40달러가 올랐다.
LDPE도 3월에 비해 t당 80~90달러가 비싼 6백50~6백6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원가의 65%를 차지하는 나프타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업계는 원가부담
가중을 호소하고 있다.
LG화학 관계자는 "합성수지값이 오르고는 있지만 지난해 3.4분기 수준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2.4분기에 아시아 주요업체들의 정기보수가 집중돼 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업체들의 나프타 수요는 연간 2천만t으로 이 가운데 50%가 수입되고
있다.
< 권영설 기자 yskw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