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버랜드는 최근 제주도 서귀포시와 서귀포를 21세기 동북아 관광거점
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업무제휴 협약식을 가졌다고 6일 발표했다.

이번 협약은 생태공학적 도시복원과 개발을 통해 서귀포를 환경친화적
관광도시로 만들어가겠다는 서귀포시 중장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지방자치단체가 관광자원 개발을 위해 민간기업으로부터 컨설팅을 받게
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따라 삼성에버랜드는 건축 조경수, 야생화 꽃길 조성, 콘크리트 벽
녹화 등 환경친화적 도시로 만들기 위한 서귀포시의 사업을 지원하게 된다.

또 토속음식 전통민속마을 풍물놀이 레저시설 생태관광지등 특색있는 관광
상품을 공동개발하게 된다.

삼성에버랜드는 이밖에 산하에 설치된 "서비스 아카데미"를 활용해 서귀포시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친절서비스 교육을 실시하며 범시민 친절캠페인도
벌일 예정이다.

< 강현철 기자 hck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