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퍼들은 언제나 "나만의 채"를 원한다.

핸디캡이 내려갈수록 자신에게 맞는 클럽을 중요시하는 것.

이같은 욕구에 기인, 클럽 메이커들은 같은 소재 클럽이라도 디자인이나
사양을 변화시키며 "기량에 맞는 클럽"을 만들어 낸다.

브리지스톤의 "프레시다 아이언"은 최근의 히트작인 "프레비아 아이언"의
자매모델.

물론 같은 머레이징 소재로 고탄도에 거리도 난다.

그러나 프레비아가 보기플레이어 위주 클럽이라면 프레시다는 80대 이하를
치는 중상급자용 모델이다.

프레시다는 특히 방향성 향상에 중점을 뒀다.

이 모델은 페이스의 힐과 토 사이의 거리가 긴 롱페이스 형태로 설계,
그만큼 타점중심을 넓혔다.

이는 볼이 페이스의 어느부분에 맞더라도 힐과 토쪽의 무게가 상호 보완작용
을 하며 크게 휘는 구질을 예방하는 것.

이 클럽은 스윙 스피드가 빠른 골퍼들의 "핀 근접"을 위한 클럽으로 보면
된다.

문의 558-2235.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