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전당대회를 앞둔 국민회의는 당 쇄신위원회(위원장 김근태 부총재)를
통해 조직개편과 기구통폐합은 물론 정강 정책도 대폭 손질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김근태 국민회의 당 쇄신위원장은 6일 1차회의를 열고 "8월 전당대회때
국민정당으로 발전하기 위해 당 체제를 전면 개편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특히 내년 총선은 물론 21세기에 대비한 당 체제를 갖출 수
있도록 정강정책도 손질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당 쇄신위원회는 집권여당에 걸맞는 효율적인 당 체제정비방안과
당헌당규를 마련, 8월말 전당대회에서 확정할 계획이다.

당 쇄신위원회는 1차로 <>지도위원회와 국가경영전략위원회의 폐지 또는
축소 <>부총재 수의 감소 <>비상근 부위원장의 대폭적인 감축 등을 적극
검토중이다.

또 대표체제의 도입 등 지도체제의 개편도 손질하기로 했다.

< 최명수 기자 mes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