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을 이르면 5월하순부터 판매할 게획이다.
4일 김호기 현대증권 투자신탁팀장은 "코스닥전용 수익증권을 판매키로
하고 이번주중 금융감독원에 상품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팀장은 규모와 관련, "처음에 3천억원 정도로 시작한 뒤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펀드운용은 코스닥등록기업 주식이 주요대상이나 유동성이 높지 않은 것을
감안, 이들이 발행한 CB(전환사채)이나 BW(신주인수권부사채)등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코스닥전용펀드를 운용하게 될 현대투자신탁운용은 "코스닥전용
펀드가 일부 거액투자자들의 투기수단으로 이용되고 운용회사는 손해를 본
과거경험이 있어 부정적인 입장"(강보순 상품개발팀장)을 보이고 있어 실제로
판매될 때까지는 적잖은 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 홍찬선 기자 hc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