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주간전망대] 거래 활성화 아직 어려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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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선물시장은 거래 부진으로 유동성에 심각한 문제를 드러냈다.
30일 하루를 빼고는 일주일 내내 거래량이 1천계약을 밑돌았다.
CD(양도성예금증서)금리선물과 미국달러선물만 소량 매매됐다.
그러나 가격변동폭은 컸다.
미국달러선물 5월물의 경우 장중 기준으로 26원이나 변했다.
CD금리선물 6월물 가격도 종가 기준으로 0.25포인트나 움직였다.
선물시장의 거래는 이번주에도 크게 증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대용증권의 활용문제와 기관및 외국인의 크레딧라인(선물투자한도)설정이
늦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개인투자자들의 시험매매가 조금씩 늘어나지않을까 기대하는 정도다.
<>CD금리선물 =지난주엔 초반 강세에서 후반 약세로 반전됐다.
현물시장에서 국고채 금리가 지속적으로 상승한 탓이다.
이번주 선물가격은 주초반 하락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6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콜금리 인상을 결정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 금통위에서 콜금리를 올리지 않더라도 이에 대한 불안감이 시장에
퍼져 있는 상태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주후반에는 상승세로 돌아설 가능성도 있다고 말한다.
금리불안이 지난주에 이미 시장에 상당부분 반영돼 금통위 결정이 나와도
그 충격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란 설명이다.
지난주 약세 지속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들어올 가능성도 적지 않다.
동양선물의 김현중 과장은 "금통위가 금리를 현수준에서 유지한다고 발표할
경우 주말께 큰폭의 상승 반전할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3일 예정된 1조6천억원 규모의 국고채 입찰은 기관들의 매수세가 충분해
선물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달러 선물 및 옵션 =지난주 5월물 미국달러 선물가격은 하락세를
이어가다 막판 큰폭으로 올랐다.
원화가치 급등에 대해 정부가 미국달러 수요증가라는 외환수급 조절대책을
내놨기 때문이다.
선물시장 참가자들은 이번주 5월물 선물 가격이 1천1백90원 근처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시장 전반에 퍼져 있는 "달러 팔자"물량과 정부의 "달러 사자"물량이 균형을
이룰 것이란 전망에서다.
지난주 막판 5월물 선물가격이 1천2백원대에서 1천1백90원 수준으로 조정을
보인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선물의 경우 방향성을 예측하는 포지션 투자보다는 일중등락을
이용한 단타매매를 권하고 있다.
옵션에서도 동일 가격의 풋과 콜을 동시에 팔아놓는 매도스트래들이 유효할
것으로 추천했다.
< 박준동 기자 jdpowe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3일자 ).
30일 하루를 빼고는 일주일 내내 거래량이 1천계약을 밑돌았다.
CD(양도성예금증서)금리선물과 미국달러선물만 소량 매매됐다.
그러나 가격변동폭은 컸다.
미국달러선물 5월물의 경우 장중 기준으로 26원이나 변했다.
CD금리선물 6월물 가격도 종가 기준으로 0.25포인트나 움직였다.
선물시장의 거래는 이번주에도 크게 증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대용증권의 활용문제와 기관및 외국인의 크레딧라인(선물투자한도)설정이
늦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개인투자자들의 시험매매가 조금씩 늘어나지않을까 기대하는 정도다.
<>CD금리선물 =지난주엔 초반 강세에서 후반 약세로 반전됐다.
현물시장에서 국고채 금리가 지속적으로 상승한 탓이다.
이번주 선물가격은 주초반 하락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6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콜금리 인상을 결정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 금통위에서 콜금리를 올리지 않더라도 이에 대한 불안감이 시장에
퍼져 있는 상태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주후반에는 상승세로 돌아설 가능성도 있다고 말한다.
금리불안이 지난주에 이미 시장에 상당부분 반영돼 금통위 결정이 나와도
그 충격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란 설명이다.
지난주 약세 지속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들어올 가능성도 적지 않다.
동양선물의 김현중 과장은 "금통위가 금리를 현수준에서 유지한다고 발표할
경우 주말께 큰폭의 상승 반전할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3일 예정된 1조6천억원 규모의 국고채 입찰은 기관들의 매수세가 충분해
선물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달러 선물 및 옵션 =지난주 5월물 미국달러 선물가격은 하락세를
이어가다 막판 큰폭으로 올랐다.
원화가치 급등에 대해 정부가 미국달러 수요증가라는 외환수급 조절대책을
내놨기 때문이다.
선물시장 참가자들은 이번주 5월물 선물 가격이 1천1백90원 근처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시장 전반에 퍼져 있는 "달러 팔자"물량과 정부의 "달러 사자"물량이 균형을
이룰 것이란 전망에서다.
지난주 막판 5월물 선물가격이 1천2백원대에서 1천1백90원 수준으로 조정을
보인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선물의 경우 방향성을 예측하는 포지션 투자보다는 일중등락을
이용한 단타매매를 권하고 있다.
옵션에서도 동일 가격의 풋과 콜을 동시에 팔아놓는 매도스트래들이 유효할
것으로 추천했다.
< 박준동 기자 jdpowe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