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코닝은 기존 손익중심 경영에서 경제적 부가가치(EVA)를 중시하는
경영으로 전환키로 했다고 29일 발표했다.

박영구 삼성코닝 대표는 오는 2일 창립기념일을 앞두고 이날 발표한
기념사에서 "투자자본에 대한 기대수익과 비교해 얼마의 부가가치를
냈는가를 나타내는 지표인 EVA를 회사 가치평가기준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앞으론 얼마의 이익을 냈느냐하는 손익중심 구조를 버리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EVA지표 개선을 위해 올해 경쟁력과 수익력을 두배로 올리는 경영혁신
추진과 기술중시 경영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기술력을 확보키 위해 기술명장제도를 도입해 현장경험과 노하우 등을
보유한 기술인력을 우대하겠다고 박 대표는 설명했다.

< 윤진식 기자 jsy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