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굴지의 보험사인 프랑스의 악사그룹(AXA)은 28일 한국의 3대 생보사인
대한생명의 인수를 추진중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악사그룹 대변인은 "대한생명을 인수할 의사를 이미 시사했다"며 "인수
의향서 제출시한인 5월8일 이전에 인수참여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감독위원회는 이에대해 "5월8일까지 악사등 대한생명 인수를 희망하는
국내외업체로부터 의향서를 접수받아 6월말까지 최종 인수자를 확정할 방침"
이라고 밝혔다.

악사그룹은 그룹전체 영업중 70%를 해외에서 벌이는 등 해외 보험시장에
주력해 왔고 최근에는 한국과 일본의 보험사 인수에 관심을 보였다.

악사그룹은 현재 입찰참여를 위해 대한생명에 대한 예비실사를 진행중이다.

지금까지 대한생명 인수경쟁에 뛰어든 업체는 악사그룹 외에 미국의
메트로폴리탄생명보험과 AIG, LG그룹 등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