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에게 간편하고 안전하게 초유를 먹일수 있는 장치가 개발됐다.

한뫼들(대표 유경순)은 산모가 고통없이 신생아에게 젖을 물릴수 있는
유두보호기를 5월부터 시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유두보호기는 가슴에 밀착되는 보호기 부분과 아기 입에 들어가는
인공젖꼭지 부분으로 만들어졌다.

아기에게 인공젖꼭지를 물리면 소량의 모유가 고였다가 진공원리에 의해
젖이 계속 흘러나오게 된다.

인체에 무해한 플라스틱과 실리콘 소재를 사용했다.

유경순 사장은 "초유를 먹이고 싶어도 유두파열등으로 인한 고통 때문에
수유를 포기하는 엄마가 많다"며 "유두가 작거나 함몰된 산모도 손쉽게 젖을
먹일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아기가 먹고 남은 젖을 짜내는 유축기를 유두보호기의 인공젖꼭지에
연결하면 유두손상시에도 통증이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이 제품은 유아용품 전문업체인 아가방의 대리점과 약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값은 5천5백원.

(0342)706-8823

< 정한영 기자 ch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