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기업인들은 통신및 미디어 산업이 경제위기에서 가장 먼저 벗어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드레스너 은행 계열의 국제자산관리회사는 26일 한국, 일본, 중국, 홍콩 등
9개 아시아국가들의 기업인 58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통신및 미디어
업종이 위기에서 제일 먼저 탈출했다고 응답한 사람이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가장 늦게 회복되는 분야로는 중공업과 재정,금융이 꼽혔다.

또 조사 대상자중 60%는 아시아 경제가 최악의 위기에서 벗어났다고
진단했다.

또 46%는 경제를 회복하는데 1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17%는 6~12개월, 19%는 6개월이면 아시아 경제가 완전히 회복세에 접어들
것으로 본다고 응답했다.

국가 별로는 한국과 태국이 가장 먼저 위기를 벗어날 것으로 평가됐다.

인도네시아는 가장 늦게 경제위기에서 빠져나갈 것으로 지적됐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