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회계기준 민간서 제정 .. 재경부, 담당기구 6월 설립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그동안 금융감독위원회가 맡아온 기업회계기준 제정업무가 오는 6월부터
사실상 민간기구로 넘어가게 된다.
이에따라 회계기준 제정에 전문성과 효율성이 제고되고 기업들의 의견
반영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재정경제부는 민간부문이 기업회계기준 제정을 주도할 수 있도록 오는 6월
사단법인 형태의 회계기준연구원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재경부는 이 연구원이 기업회계기준을 마련하면 금융감독위원회는 이를
인정하는 것을 관행으로 하고 불가피한 경우에만 수정.보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금까지는 금감위가 증권선물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회계기준을 제정해
왔다.
회계기준연구원은 금융감독원과 민간부문이 공동으로 재원을 조달해 설립
한다.
민간부문에서는 이용자단체인 공인회계사회, 상장회사협의회,
전국경제인연합회, 증권업협회, 은행연합회, 증권거래소 등이 출연하게 된다.
재경부는 내달중 회계기준연구원 설립을 위한 관계기관 회의를 열어 설립
준비단을 발족시키고 6월중 창립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경부의 이같은 방안은 미국의 회계기준 제정체제와 같은 형태를 채택한
것이다.
미국은 재무회계기준위원회(FAF)가 기준을 마련하면 회계기준 제정권자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를 인정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한편 재경부는 세계은행의 제2차 구조조정차관 20억달러 지원협상때 민간
주도의 독립된 회계기준 제정기구를 6월말까지 설립하기로 약속했었다.
< 임혁 기자 limhyuc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7일자 ).
사실상 민간기구로 넘어가게 된다.
이에따라 회계기준 제정에 전문성과 효율성이 제고되고 기업들의 의견
반영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재정경제부는 민간부문이 기업회계기준 제정을 주도할 수 있도록 오는 6월
사단법인 형태의 회계기준연구원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재경부는 이 연구원이 기업회계기준을 마련하면 금융감독위원회는 이를
인정하는 것을 관행으로 하고 불가피한 경우에만 수정.보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금까지는 금감위가 증권선물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회계기준을 제정해
왔다.
회계기준연구원은 금융감독원과 민간부문이 공동으로 재원을 조달해 설립
한다.
민간부문에서는 이용자단체인 공인회계사회, 상장회사협의회,
전국경제인연합회, 증권업협회, 은행연합회, 증권거래소 등이 출연하게 된다.
재경부는 내달중 회계기준연구원 설립을 위한 관계기관 회의를 열어 설립
준비단을 발족시키고 6월중 창립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경부의 이같은 방안은 미국의 회계기준 제정체제와 같은 형태를 채택한
것이다.
미국은 재무회계기준위원회(FAF)가 기준을 마련하면 회계기준 제정권자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를 인정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한편 재경부는 세계은행의 제2차 구조조정차관 20억달러 지원협상때 민간
주도의 독립된 회계기준 제정기구를 6월말까지 설립하기로 약속했었다.
< 임혁 기자 limhyuc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