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주공아파트 3단지 재건축 시공업체가 5월 29일 선정된다.

잠실 주공 3단지는 현재 5층 아파트 71개동으로 5만2천평의 부지에 15평
형 3천가구와 17평형 2백80가구가 들어서 있다.

건설업계는 서울시의 최대 용적률 허용기준인 2백85%를 적용하면 4천1백
여가구의 아파트를 지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잠실주공 3단지 매매가는 15평형이 1억4천5백만~1억5천만원,17평형은 2억
1천5백만~2억2천만원 선에 형성돼있다.

재건축 할 경우 건축비를 평당 3백만원선으로 잡으면 30평형대는 1억원가
량,40평형대는 1억4천만원가량의 추가비용을 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주민동의 비율이 높고 시공사를 선정한 단지의 재건축 사업을
우선 추진할 예정이서 주공 3단지 재건축 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주공3단지 재건축사업에는 LG건설 삼성물산 등이 수주경쟁을 벌일 예정이
다.

잠실주공 1단지는 현대컨소시엄,2단지는 대우컨소시엄으로 시공사가 이미
결정돼 있다.

김호영 기자 hykim@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