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초대석] 이근무 <해외한인무역협회(OKTA)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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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 나가 있는 우리 교포기업인들은 이제 겨레의 부채가 아닌
자산입니다. 경제회생과 수출활성화를 위해 정부차원에서도 해외 경제인들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할 때가 되었다고 봅니다"
이근무 해외한인무역협회(OKTA) 회장은 한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해외
한국인들의 기여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지난 81년4월 모국 기업의 수출촉진에 이바지하고자 설립된 OKTA는 해외
68개국, 79개 지부에 6천여 교포기업인을 회원으로 두고 있는 사단법인.
이 회장은 지난해 10월 서울에서 열린 "해외 한민족 경제공동체 대회" 당시
제10대 회장으로 선임됐다.
현재 미국 시카고에서 사업가로 활동하는 한편 해외 경제인들과 본국의
가교 역할을 위해 분주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 고국에 온 이 회장은 중소기업협동중앙회와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판로확대지원 업무협정을 체결하는 한편 재외동포재단 후원으로 "해외한민족
경제공동체지도자" 연수회를 새마을 중앙연수원에서 주관했다.
"세계무역기구(WTO) 출범이후 국내기업들과 해외 우리 경제인들과의 연계
필요성이 절실해졌다. 정부차원의 가칭 국제무역전략연구소를 설립하는 것도
바람직할 것"이라고 이 회장은 강조했다.
"우리 민족도 화상이나 유대인처럼 전세계를 연결시키는 상권을 형성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만큼 그 첨병역할을 OKTA는 할 수 있다고
자부합니다"
이른바 "한민족 경제 공영권(Korea Economic Network)" 구상을 설명하는
이 회장의 포부는 남다른 데가 있다.
이 회장은 이같은 구상의 실현을 위해 대기업은 물론 특히 국내 중소기업이
활성화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협회는 앞으로 회원들과 수출경험이 없는 국내 중소기업체들을 연결시키는
데 주력하기 위해 "수출아카데미"를 개설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이 회장은
소개했다.
< 양승현 기자 yangs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2일자 ).
자산입니다. 경제회생과 수출활성화를 위해 정부차원에서도 해외 경제인들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할 때가 되었다고 봅니다"
이근무 해외한인무역협회(OKTA) 회장은 한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해외
한국인들의 기여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지난 81년4월 모국 기업의 수출촉진에 이바지하고자 설립된 OKTA는 해외
68개국, 79개 지부에 6천여 교포기업인을 회원으로 두고 있는 사단법인.
이 회장은 지난해 10월 서울에서 열린 "해외 한민족 경제공동체 대회" 당시
제10대 회장으로 선임됐다.
현재 미국 시카고에서 사업가로 활동하는 한편 해외 경제인들과 본국의
가교 역할을 위해 분주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 고국에 온 이 회장은 중소기업협동중앙회와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판로확대지원 업무협정을 체결하는 한편 재외동포재단 후원으로 "해외한민족
경제공동체지도자" 연수회를 새마을 중앙연수원에서 주관했다.
"세계무역기구(WTO) 출범이후 국내기업들과 해외 우리 경제인들과의 연계
필요성이 절실해졌다. 정부차원의 가칭 국제무역전략연구소를 설립하는 것도
바람직할 것"이라고 이 회장은 강조했다.
"우리 민족도 화상이나 유대인처럼 전세계를 연결시키는 상권을 형성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만큼 그 첨병역할을 OKTA는 할 수 있다고
자부합니다"
이른바 "한민족 경제 공영권(Korea Economic Network)" 구상을 설명하는
이 회장의 포부는 남다른 데가 있다.
이 회장은 이같은 구상의 실현을 위해 대기업은 물론 특히 국내 중소기업이
활성화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협회는 앞으로 회원들과 수출경험이 없는 국내 중소기업체들을 연결시키는
데 주력하기 위해 "수출아카데미"를 개설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이 회장은
소개했다.
< 양승현 기자 yangs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