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의 수익률을 달성한뒤 수익률 확정짓는 뮤추얼펀드가 잇따르고 있다.

21일 삼성생명투신운용은 이날 현재 40.31%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뮤추얼펀드 "삼성라이프 에머랄드1호" 뮤추얼펀드의 수익률을 확정하기 위해
주식편입비율을 30%이하로 낮췄다고 밝혔다.

우경정 펀드매니저는 "주식을 판 자금은 만기때까지 채권등 안정적인 금리
상품으로 운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펀드는 지난 1월26일 4백79억원규모로 설정한 펀드로 운용개시 2개월여
만에 40%의 수익률을 확보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에앞서 수익률 30%를 초과 달성한 이글1,2호등 2개
뮤추얼펀드의 수익률을 확정시키기 위해 주식편입비율을 20%이하로 줄였다.

주식형펀드인 한국투신의 골든칩1호도 최근 30%이상의 수익률을 낸뒤
주식을 처분하고 수익률을 확정시켰다.

펀드 투자자들은 주식형펀드의 경우 가입후 6개월이 지난후 돈을 찾을수
있다.

반면 뮤추얼펀드는 만기(1년)전에 중도환매가 되지 않기 때문에 1년이
지난뒤 원리금을 되돌려 받을수있다.

< 장진모 기자 j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