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사중재원은 1.4분기 동안 모두 1백15건의 클레임이 발생, 작년 같은
기간의 1백77건과 비교,3분의 1가량 줄었다고 20일 밝혔다.
클레임 금액도 9천2백25만달러로 지난해 9천9백79만달러보다 8%가량 준 것
으로 집계됐다.
사건원인별로는 대금결제가 47건으로 전체의 40%로 가장 많았고 품질불량
17건, 선적(납기) 15건, 계약내용 변경및 파기 11건, 운송 10건 순이었다.
이중 대금결제와 관련한 클레임 액수는 8천3백만달러로 지난해 2천3백만달
러보다 3.5배 이상 늘었다.
반면 계약내용변경이나 파기를 이유로 한 클레임은 11건으로 지난해 27건보
다 59% 줄었고 금액도 3백만달러에 불과, 지난해 6천8백만달러에 비해 95%이
상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섬유류가 20건, 기계류 및 운반용 기계 17건, 전자전기 15건, 1
차산품 7건순이었다.
전기전자제품의 경우 사건수의 변동은 없으나 금액은 5천7백만달러로 지난
해 1백20만달러의 44.7배에 이르렀다.
지역별로는 미국 7건, 독일 대만 파키스탄 각 5건등이었으며 클레임 다발국
가중 독일과 대만이 1.5배 증가한 반면 미국과 홍콩은 69%와 66%의 감소세를
보였다. 이심기 기자 sglee@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