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출연연구기관의 소장 또는 원장직 공채에 전직 연구원장 등의 경력을
가진 지원자들이 대거 몰려 평균 7.7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국무조정실은 20일 정부 출연연구기관중 임기가 만료되거나 생명공학연구소
처럼 신설되는 연구소 등 모두 13개 기관의 소장 또는 원장 공채후보를 마감
한 결과 총 1백1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곳은 과학기술연구원 원장으로 18명이 지원했으며 과학
기술정책연구원 원장에는 13명, 연구개발정보센터 소장에 12명, 해양개발연
구소 소장에 8명, 교육개발연구원 원장에 8명이 몰렸다.

국무조정실은 5개 연구회별로 심사위원회를 구성,응모자들을 대상으로 개별
심사를 한 뒤 내달초까지 원장을 선임할 계획이다. 한은구 기자 tohan@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