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한국종합건설 시공아파트 6곳 인수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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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부도를 낸 한국종합건설이 시공하고 있는 4천9백6가구의 아파트
사업을 삼성중공업이 일괄 인수한다.
부도난 업체의 여러 사업장이 한번에 매각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6일 주택공제조합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한국종합건설의 8개아파트
현장중 6곳을 인수해 시공한다.
인수계약은 한국종합건설 아파트 분양보증을 해준 주택공제조합이사회의
승인을 받아 다음주중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이 인수하는 곳은 <>시흥 월곶 2천5백60가구 <>김포 풍무 7백94가구
<>용인 마북 4백84가구 <>김포 사우 4백50가구 <>안성 공도 3백48가구
<>인천 신생지구 2백40가구등이다.
사업이 거의 끝난 의정부 장암(7백96가구),수원정자지구(5백30가구)는
한국종합건설이 그대로 시공한다.
한국종합건설은 삼성이 적자현장을 인수하는 대가로 4백억~5백억원으로
추정되는 마북리 땅의 소유권을 넘겨주는 문제를 검토중이다.
삼성중공업은 수주활동을 강화하고 시공실적을 쌓기 귀해 이익은 많이
않지만 현장인수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두 회사의 아파트 사업장 매매합의는 부도사업장 처리의 새 해법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태영이 기산의 4개사업장을 인수하긴 했지만 태영은 기산의 연대
보증사였다.
주택공제조합 분양이행부 조기주 부장은 "한국종합건설측이 입주예정자들
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기득권을 포기했기 때문에 이같은 합의가 가능
했다"고 말했다.
< 백광엽 기자 kecore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17일자 ).
사업을 삼성중공업이 일괄 인수한다.
부도난 업체의 여러 사업장이 한번에 매각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6일 주택공제조합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한국종합건설의 8개아파트
현장중 6곳을 인수해 시공한다.
인수계약은 한국종합건설 아파트 분양보증을 해준 주택공제조합이사회의
승인을 받아 다음주중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이 인수하는 곳은 <>시흥 월곶 2천5백60가구 <>김포 풍무 7백94가구
<>용인 마북 4백84가구 <>김포 사우 4백50가구 <>안성 공도 3백48가구
<>인천 신생지구 2백40가구등이다.
사업이 거의 끝난 의정부 장암(7백96가구),수원정자지구(5백30가구)는
한국종합건설이 그대로 시공한다.
한국종합건설은 삼성이 적자현장을 인수하는 대가로 4백억~5백억원으로
추정되는 마북리 땅의 소유권을 넘겨주는 문제를 검토중이다.
삼성중공업은 수주활동을 강화하고 시공실적을 쌓기 귀해 이익은 많이
않지만 현장인수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두 회사의 아파트 사업장 매매합의는 부도사업장 처리의 새 해법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태영이 기산의 4개사업장을 인수하긴 했지만 태영은 기산의 연대
보증사였다.
주택공제조합 분양이행부 조기주 부장은 "한국종합건설측이 입주예정자들
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기득권을 포기했기 때문에 이같은 합의가 가능
했다"고 말했다.
< 백광엽 기자 kecore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