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자들이 인터넷을 통해 주식을 사고 팔수 있도록 꾸며 놓은
"주식방"이 국내에도 곧 선을 보인다.

주식방은 PC게임방과 유사한 형태로 인터넷 주식거래가 활성화돼 있는
미국에서는 이미 보편화돼 있다.

14일 동양증권 관계자는 "국내에서도 사이버 주식거래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여서 주식방이 충분히 장사가 될 것으로 보고 개설을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PC게임방처럼 꾸며진 주식방이 등장하게 되면 투자자들은 비싼 매매중개
수수료와 전화통화료를 부담하지 않고도 주식매매가 가능하다.

시간당 일정한 입장료만 내면 주식투자도 동호인 모임처럼 할수 있게
된다.

< 홍찬선 기자 hc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