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하락세를 지속했다.

13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2%포인트
떨어진 연6.39%를 기록했다.

오전장에는 예금보험공사채등 장기물에 대한 이익실현 매물이 일부 출회
되면서 보합세를 보였다.

그러나 오후들어 통안채등 단기물에 대해 매수세가 재차 유입되면서 채권
수익률이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통안채 1년물은 한때 전날보다 0.2%포인트가량 떨어진 연6.25%에 거래되
기도 했다.

통안채 2년물도 연6.85%에 매매됐다.

3년만기 회사채유통수익률은 전날과 같은 연7.64%를 기록했다.

회사채 경과물인 SK가 연7.60%에 거래됐다.

오는 11월만기인 LG전자와 삼성항공 회사채는 연6.80%와 연6.95%에 각각
매매됐다.

채권딜러들은 "채권수익률 단기간에 많이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시중
유동성이 풍부해 금리가 반등할 가능성은 희박하다"며 추가하락을 예상했다.

< 장진모 기자 j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