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구매과정에서의 비용을 최소화하고 입찰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13일부터 자동차부품을 제외한 일반자재 모든 품목을 인터넷을 통해
구매하기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또 하반기에는 자동차부품에도 인터넷구매를 시행키로 하고 해외협력업체
까지 범위를 확대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자동차의 인터넷구매 홈페이지(http://ipms.hyundai-motor.com)는
<>견적의 송.수신 및 입찰을 자동으로 수행하는 전자견적시스템 <>일반
자재의 영상자료, 설명문, 전자도면 등을 조회할 수 있는 전자카탈로그
<>구매관련 정책, 절차, 공지사항에 대한 거래정보를 제공하는 구매정보
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

이 회사는 인터넷구매를 통해 납기의 30%를 단축해 연간 1천억원의 경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력업체들도 영업 및 입찰과정에 들어가는 시간과 인력을 줄여 원가절감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김정호 기자 jh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