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와 제주도간의 통신이 더욱 원활해진다.

한국통신은 12일 제주도 성산포와 경남 남해를 잇는 대용량 해저광케이블을
내년5월까지 설치하기로 했다.

이 해저광케이블은 제주와 육지를 잇는 세번째 광케이블로, 국제 자유도시
로 육성되는 제주지역의 통신수요를 충족시키고 2002년 월드컵대회에 필요한
통신을 지원하는데 활용된다.

이 해저광케이블은 길이가 2백36km, 용량은 2.5Gbps로 3만여명이 동시에
통화할수 있다.

한국통신은 앞으로 통신수요가 늘어날 경우 10Gbps이상으로 증설할
계획이다.

< 정건수 기자 kschu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