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호텔과 유통업체들의 수도권 투자가 크게 늘고 있다.

미국의 유명 호텔체인인 퍼시픽 게이트웨이호텔은 최근 성남시 분당신도시
에 지하5층, 지상 14층의 호텔을 짓기로 하고 경기도에 1억달러의 투자신고
를 했다.

이 회사는 투자절차가 마무리되는대로 오는 6월 공사에 착수해 내년말부터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영국의 호텔업체인 하이로프트인터내셔널도 올해초 파주시소재 서서울관광
호텔을 1천만달러에 인수, 자사의 현대적 경영기법을 활용한 호텔운영에
나섰다.

이와함께 영국에 대규모 유통체인망을 거느리고 있는 테스코는 안산시
성포동에 연면적 8천여평 규모의 할인점을 건축키로 하고 모두 1억4천만
달러에 달하는 투자액에 대해 경기도와 협의중이다.

또 분당신도시에 할인점을 건축중인 프랑스 콘티코사도 2천9백만달러를
투자해 수원시 원천동 등 3~4곳에 할인점을 추가 신축할 계획이며 테스코,
까르푸 등도 수도권에 4~5개 지점을 더 개설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 인천=김희영기자 songki@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