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주문접수 100건 .. '인터넷 중고서점' 개설 대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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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의 인터넷 중고서점인 "북포유(www.book4u.co.kr)"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북포유는 광운대생 고봉익(23.영문4)씨가 지난 2월 개설한 것으로 사업 개시
2달여만에 하루 1백건 이상의 헌책 주문이 밀려드는 대성황을 보이고 있다.
인터넷 중고서점은 수요자가 북포유 홈페이지에 들어가 헌책을 신청하면
고씨가 동대문, 황학동 등에 밀집한 1백여 중고서점을 뒤져 우편으로 책을
보내주는 사업.
고씨는 동대문에서 헌책방을 운영하는 아버지가 IMF 이후 주문이 30% 이상
늘었다고 하는 말에 아이디어를 얻어 사업을 시작했다.
평소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헌책 판매사업을 해 가업을 잇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던 고씨는 지금이 그 꿈을 실현에 옮길 적기라고 판단, 친구 3명과
함께 인터넷 중고서점을 열게 된 것.
네티즌 사이에 인터넷 중고서점 소식이 퍼지면서 접속건수가 크게 늘기 시작
했다.
고객의 대부분은 대학생이지만 고교생이나 직장인들도 적지 않다.
특히 지난달부터는 외국의 한인교회 등에서도 주문이 들어와 고씨는 영문
사이트도 준비중이다.
고씨는 "헌책은 비록 겉은 낡았을지언정 알맹이는 변치 않아 지식의 소중함
을 일깨워준다"며 "네티즌들이 한국의 대표적 사이버 책방으로 인식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류성 기자 sta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10일자 ).
인기를 끌고 있다.
북포유는 광운대생 고봉익(23.영문4)씨가 지난 2월 개설한 것으로 사업 개시
2달여만에 하루 1백건 이상의 헌책 주문이 밀려드는 대성황을 보이고 있다.
인터넷 중고서점은 수요자가 북포유 홈페이지에 들어가 헌책을 신청하면
고씨가 동대문, 황학동 등에 밀집한 1백여 중고서점을 뒤져 우편으로 책을
보내주는 사업.
고씨는 동대문에서 헌책방을 운영하는 아버지가 IMF 이후 주문이 30% 이상
늘었다고 하는 말에 아이디어를 얻어 사업을 시작했다.
평소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헌책 판매사업을 해 가업을 잇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던 고씨는 지금이 그 꿈을 실현에 옮길 적기라고 판단, 친구 3명과
함께 인터넷 중고서점을 열게 된 것.
네티즌 사이에 인터넷 중고서점 소식이 퍼지면서 접속건수가 크게 늘기 시작
했다.
고객의 대부분은 대학생이지만 고교생이나 직장인들도 적지 않다.
특히 지난달부터는 외국의 한인교회 등에서도 주문이 들어와 고씨는 영문
사이트도 준비중이다.
고씨는 "헌책은 비록 겉은 낡았을지언정 알맹이는 변치 않아 지식의 소중함
을 일깨워준다"며 "네티즌들이 한국의 대표적 사이버 책방으로 인식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류성 기자 sta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