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월평균 임금 '대기업의 70%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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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직 공무원의 월 평균임금이 민간기업의 87.2%, 대기업의 70.4%에 불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정부는 공무원 임금을 민간기업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앞으로 5년간 매년 3~5%선씩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행정자치부는 지난 98년말을 기준으로 2백개 대기업과 2백개 중소기업의
사무관리직과 같은 근무연수의 공무원과의 임금을 비교, 분석한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이 분석에 따르면 5급이상 공무원의 임금은 대기업의 67.3%에 그쳤으나
6급이하는 대기업의 79.5% 수준이었다.
중소기업체의 경우 전 직급에서 공무원과의 보수수준이 비슷한 것으로
드러났다.
구체적으로 근속연수 30년인 이사관(24호봉)의 월평균 임금은
3백94만4천원으로 같은 기간 근속한 대기업 전무(7백5백1만7천원)의 52.5%에
그쳤다.
21년차 서기관(21호봉)의 월평균 임금은 3백9만원으로 대기업 부장
(3백97만 2천원)의 77.8% 수준이었다.
12년차 사무관(2백25만5천원)은 같은 또래 대기업 과장(2백66만9천원)의
84.5%를, 초임 7급 공무원(1백6만2천원)은 대졸 초임(1백40만4천원)의 76.6%
를 받았다.
행자부는 올해 공무원 임금이 지난해보다 4.5% 깎인 반면 민간기업의
보수는 다소 올라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99년도 민간기업 보수를 기준으로 할 경우 올해 공무원 보수와의 격차가
15%포인트이상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따라 오는 5월까지 마련할 "보수현실화 중장기대책"에서 구조조정에
의한 인건비 절감분을 재원으로 향후 5년간 3~5%가량 매년 인상해야 한다는
내용을 포함시킬 계획이다.
< 최승욱 기자 swchoi@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10일자 ).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정부는 공무원 임금을 민간기업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앞으로 5년간 매년 3~5%선씩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행정자치부는 지난 98년말을 기준으로 2백개 대기업과 2백개 중소기업의
사무관리직과 같은 근무연수의 공무원과의 임금을 비교, 분석한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이 분석에 따르면 5급이상 공무원의 임금은 대기업의 67.3%에 그쳤으나
6급이하는 대기업의 79.5% 수준이었다.
중소기업체의 경우 전 직급에서 공무원과의 보수수준이 비슷한 것으로
드러났다.
구체적으로 근속연수 30년인 이사관(24호봉)의 월평균 임금은
3백94만4천원으로 같은 기간 근속한 대기업 전무(7백5백1만7천원)의 52.5%에
그쳤다.
21년차 서기관(21호봉)의 월평균 임금은 3백9만원으로 대기업 부장
(3백97만 2천원)의 77.8% 수준이었다.
12년차 사무관(2백25만5천원)은 같은 또래 대기업 과장(2백66만9천원)의
84.5%를, 초임 7급 공무원(1백6만2천원)은 대졸 초임(1백40만4천원)의 76.6%
를 받았다.
행자부는 올해 공무원 임금이 지난해보다 4.5% 깎인 반면 민간기업의
보수는 다소 올라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99년도 민간기업 보수를 기준으로 할 경우 올해 공무원 보수와의 격차가
15%포인트이상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따라 오는 5월까지 마련할 "보수현실화 중장기대책"에서 구조조정에
의한 인건비 절감분을 재원으로 향후 5년간 3~5%가량 매년 인상해야 한다는
내용을 포함시킬 계획이다.
< 최승욱 기자 swchoi@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