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터공업협동조합은 중국산 1회용 라이터에 대한 반덤핑관세 부과율을
32.84%에서 1백17.5%로 올려 달라며 무역위원회에 산업피해구제 재심사를
요청했다고 9일 밝혔다.

조합은 중국 라이터 생산업체들이 담배 한개비 수준으로 가격을 떨어뜨려
국내업계에 피해를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작년까지 1회용 라이터를 개당 6센트(관세 제외)에 수출하다가 올들어
가격을 3.5센트로 내렸다는 것.

1회용 라이터의 연간 소비량은 1억5천만개로 추정되며 이중 중국산이
절반을 넘는다.

< 오광진 기자 kjo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