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마쓰다 전략 제휴..포드 포함 자동차 3자연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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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미쓰비시 자동차와 마쯔다자동차가 차량 및 부품공급 등을 포함한
광범한 사업 및 기술제휴를 맺기로 했다.
이번 제휴는 마쯔다의 대주주인 미국 포드자동차의 아시아시장공략 전략과도
밀접하게 맞물려 있어 3자간 연합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은 7일 이들 두회사가 전략적 제휴에 합의했다며
그 첫단계로 마쯔다가 소형 상용차 모델인 "봉고"를 OEM방식으로 미쓰비시에
공급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따라 미쓰비시는 자체 소형상용차모델인 "델리카"의 생산을 중단하게
된다.
또 미쓰비시가 자사의 저연비 가솔린 엔진을 마쯔다에 공급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키로 했다.
이와는 별도는 양사는 제휴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마쯔다가 미쓰비시
로부터 경차를 공급받는 문제도 심도있게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쯔다는 현재 스즈키자동차로부터 OEM방식으로 경차를 공급받고 있다.
이 신문은 이번 업무제휴가 양사의 구조조정작업과도 맥을 같이하고 있다며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했다.
미쓰비시는 현재 트럭 등 상용차뿐만 아니라 승용차부문에서도 심각한
판매부진을 겪는 등 총체적인 경영위기에 직면해 있다.
마쯔다도 일부 소형승용차의 판매호조에도 불구하고 생산및 판매체제를
획기적으로 재구축할 필요성을 느껴왔던 터이다.
자동차업계에서는 이번 제휴가 포드를 중심으로 한 미쓰비시.마쯔다 3사간
보다 광범위한 전략적 제휴로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포드가 미쓰비시와 합작관계에 있는 볼보의 승용차부문까지 인수해
3자 제휴가 더욱 공고해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포드는 지난 96년 마쯔다의 경영권을 인수해 아시아시장 개발에 나섰지만
시장 점유율 목표치인 10%에는 훨씬 못미치고 있어 보다 적극적인 시장공략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 도쿄=김경식특파원 kimks@dc.so-net.ne.j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8일자 ).
광범한 사업 및 기술제휴를 맺기로 했다.
이번 제휴는 마쯔다의 대주주인 미국 포드자동차의 아시아시장공략 전략과도
밀접하게 맞물려 있어 3자간 연합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은 7일 이들 두회사가 전략적 제휴에 합의했다며
그 첫단계로 마쯔다가 소형 상용차 모델인 "봉고"를 OEM방식으로 미쓰비시에
공급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따라 미쓰비시는 자체 소형상용차모델인 "델리카"의 생산을 중단하게
된다.
또 미쓰비시가 자사의 저연비 가솔린 엔진을 마쯔다에 공급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키로 했다.
이와는 별도는 양사는 제휴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마쯔다가 미쓰비시
로부터 경차를 공급받는 문제도 심도있게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쯔다는 현재 스즈키자동차로부터 OEM방식으로 경차를 공급받고 있다.
이 신문은 이번 업무제휴가 양사의 구조조정작업과도 맥을 같이하고 있다며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했다.
미쓰비시는 현재 트럭 등 상용차뿐만 아니라 승용차부문에서도 심각한
판매부진을 겪는 등 총체적인 경영위기에 직면해 있다.
마쯔다도 일부 소형승용차의 판매호조에도 불구하고 생산및 판매체제를
획기적으로 재구축할 필요성을 느껴왔던 터이다.
자동차업계에서는 이번 제휴가 포드를 중심으로 한 미쓰비시.마쯔다 3사간
보다 광범위한 전략적 제휴로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포드가 미쓰비시와 합작관계에 있는 볼보의 승용차부문까지 인수해
3자 제휴가 더욱 공고해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포드는 지난 96년 마쯔다의 경영권을 인수해 아시아시장 개발에 나섰지만
시장 점유율 목표치인 10%에는 훨씬 못미치고 있어 보다 적극적인 시장공략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 도쿄=김경식특파원 kimks@dc.so-net.ne.j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