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주가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7일 15개 보험주중 13개 종목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중 동양화재 삼성화재 현대해상 LG화재 동부화재는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보험업종 지수는 이날 4,310.08로 전날보다 227.53포인트 오른 5.57%가
치솟았다.

거래량도 2백만주를 웃돌았다.

이같은 보험업종 지수는 지난 96년 10월26일 4,307를 기록한 이후 최고치다

최근 보험주의 강세는 신동화화재의 해외매각 소식으로 불이 당겨졌으며
증권 등 금융주간의 순환매로 차원으로 해석되고 있다.

LG증권의 정성균 조사역은 "실적이 크게 개선되는등 뚜렷한 재료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최근 증시가 활황세를 보이면서 순환매가 일고
있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보험주중 싯가총액이 크고 고가주인 삼성화재가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보험주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고 덧붙였다.

< 김홍열 기자 come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