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마트를 세운 프라임산업(대표 김해종)이 이달들어 내건 슬로건이다.
민간 기업으로는 최초로 정부의 지원을 받는 창업보육단지를 출범시켜
이렇게 부르기로 한 것.
이 대단위 보육센터는 테크노마트 사무동(프라임센터) 20층에서 39층까지
20개층 1만2천평에 조성된다.
미래산업의 핵심인 문화산업 정보산업 전자상거래의 세 축을 중심으로
2백여개의 벤처기업을 입주시킨다는 계획.
문화관광부와 정보통신부의 지원아래 최근 입주가 시작됐다.
지난달 29일부터 마리텔레콤 막고야 아담소프트 지오이커뮤니케이션 등
50여개 게임 전문 벤처기업들이 30~35층에 들어서고 있다.
이달 하순부터는 전자상거래(EC) 정보제공(IP)업 소프트웨어개발 쇼핑몰
등 인터넷 비즈니스 관련 업체를 중심으로 1차로 50여개사가 보금자리를
마련하게 된다.
일부 대학은 여기에 창업보육센터를 개설해 벤처메카 조성사업에 동참
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상태다.
프라임 창업센터의 최대 장점은 인프라.
전기 전자 정보통신 전문 유통업체 등 3천여개 기업이 이미 테크노마트에
입주해 정보수집 및 판로확보가 쉽다.
고속 LAN(근거리통신망)이 깔려있음은 물론이다.
서울의 어느 지역이라도 30분 이내에 갈 수 있는 교통요지에 위치한 것도
이점이다.
또 정보통신부로부터 소프트웨어진흥구역으로 지정돼 입주기업은 법인세
및 소득세를 5년간 50% 감면받는다.
프라임산업 관계자는 "입주업체 자금지원을 위해 상반기중 창투사를 설립할
예정"이라며 "정보 관련 업체를 체계적으로 육성해 프라임센터가 한국
벤처산업의 요람으로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02)3424-0675
< 문병환 기자 m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