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규 < 미래전지 사장 >

"차세대 전지는 사업성이 유망해 세계 굴지의 기업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분야입니다. 첨단 전지의 하나인 리튬폴리머 발광배터리를 사업화한
것은 이들과의 경쟁에서 우위에 올라설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걸 의미
합니다"

전승규 미래전지 사장은 미래EL배터리의 개발의의를 이같이 자평한다.

경기도 분당에 있는 미래전지는 창업한지 2년밖에 안된 중소기업.

하지만 임직원중 상당수는 이 회사에 합류하기 오래전부터 전지개발에
몰두해온 사람들이어서 획기적인 성과를 거둘수 있었다.

"제품은 연구실에서의 실험과 현장검증을 거쳐 해외로 수출되고 있습니다.
일본은 히로미나쓰, 독일은 발저를 통해 나가고 있지요. 선진국의 기업들이
제품을 수입하는 것은 기술력을 인정했다는 의미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전사장은 리튬폴리머 발광배터리는 이제 첫 작품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조만간 세계적인 제품 몇가지를 속속 선보일 것이라고 귀띔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