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미국 시스코 시스템즈의 존 챔버스 사장이
오는 8일 2박3일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챔버스 사장은 9일 오후 4시 서울 조선호텔에서 개최되는 "인터넷 시대의
이상적인 대학교육"이란 주제의 컨퍼런스에 참석, 강연할 예정이다.

84년 실리콘 밸리의 벤처기업으로 출발한 시스코는 인터넷의 확산과 함께
급성장, 매출액이 지난 90년 6천9백만달러에서 98년 85억달러를 기록했다.

네트워크 장비 시장의 모든 분야에서 점유율 1~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주식
싯가총액이 나스닥 시장에서 3번째로 크다.

챔버스사장은 96년 비즈니스 위크지의 "경영자 톱 25"에, 97년에는 일렉트
로닉 비즈니스지의 "97년 최고경영자"로 선정되는 등 정보통신분야의 전문
경영인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현재 클린턴대통령의 무역정책 자문위원, 의회와
앨 고어 부통령의 산업 고문직을 맡고 있다.

< 양준영 기자 tetriu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