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2일 서울 구로을, 경기 시흥 재.보궐선거 무효소송을 제기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안택수 대변인은 이날 "이번 3.30 재.보선은 극심한 불법.타락 양상을
보인 부정선거이며 이를 근절하지 못하면 송파갑 등의 재선거와 내년총선
에서 야당의 입지를 확보하지 못한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대변인은 이어 "우리당은 구로을 및 시흥 재.보선 과정에서 수집된
부정선거 사례에 대한 정밀 검토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 김용준 기자 juny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