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너지 정유부문 2일 인수본계약 ..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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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너지 정유부문 인수를 위한 현대정유와 한화에너지간의 협상이 1일
오후 타결됐다.
양사는 2일 본 계약을 체결키로 했으며 현대정유는 곧바로 한화에너지에
대한 실사에 들어가 늦어도 오는 5월말 이전에 인수작업을 마무리할 예정
이다.
양사는 이날 오후 늦게까지 서울 시내 모처에서 실무협상을 갖고 전날 양측
사장간의 담판에서도 결론에 도달하지 못했던 계약서 조항에 최종 합의했다.
양사는 2일 낮 12시 박태영 산업자원부 장관과 양사 사장, 한빛은행장,
외환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본계약을 체결키로 했다.
양사는 이날 협상에서 본계약 체결이후부터 최종 정산까지의 경영방식에
대한 법률적 논란을 벌였으나 결국 인수전까지는 한화가 경영책임을 지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는 대신 인수단을 파견, 한화측의 경영을 지원키로 했다.
현대는 일단 판매법인인 한화에너지프라자를 흡수하는 한편 한화에너지
정유부문에 대해서는 2-3년간 별도법인으로 운영한 후 통합할 예정이다.
한화에너지 정유부문 및 한화에너지프라자 근로자들은 전원 현대측에 승계
된다.
현대정유와 한화에너지 채권단은 이에앞서 지난달 한화에너지의 단기부채
1조3천6백억원중 1조2천2백억원을 장기부채로 전환하는 지원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었다.
< 최완수 기자 wansoo@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일자 ).
오후 타결됐다.
양사는 2일 본 계약을 체결키로 했으며 현대정유는 곧바로 한화에너지에
대한 실사에 들어가 늦어도 오는 5월말 이전에 인수작업을 마무리할 예정
이다.
양사는 이날 오후 늦게까지 서울 시내 모처에서 실무협상을 갖고 전날 양측
사장간의 담판에서도 결론에 도달하지 못했던 계약서 조항에 최종 합의했다.
양사는 2일 낮 12시 박태영 산업자원부 장관과 양사 사장, 한빛은행장,
외환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본계약을 체결키로 했다.
양사는 이날 협상에서 본계약 체결이후부터 최종 정산까지의 경영방식에
대한 법률적 논란을 벌였으나 결국 인수전까지는 한화가 경영책임을 지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는 대신 인수단을 파견, 한화측의 경영을 지원키로 했다.
현대는 일단 판매법인인 한화에너지프라자를 흡수하는 한편 한화에너지
정유부문에 대해서는 2-3년간 별도법인으로 운영한 후 통합할 예정이다.
한화에너지 정유부문 및 한화에너지프라자 근로자들은 전원 현대측에 승계
된다.
현대정유와 한화에너지 채권단은 이에앞서 지난달 한화에너지의 단기부채
1조3천6백억원중 1조2천2백억원을 장기부채로 전환하는 지원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었다.
< 최완수 기자 wansoo@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