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선 다변화 해제 대비 직판체제 본격구축...도요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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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대 자동차메이커인 도요타자동차가 오는 7월로 예정된
일제차 수입선다변화 해제에 대비,본격적인 직판체제 구축에 나섰다.
1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도요타 자동차는 수입선 다변화 해제
이후를 겨냥,국내 판매망을 대폭 확충키로 하고 현재 10여개 국내
대기업체들과 딜러 협상을 진행중이다.
도요타 계열 도요타통상의 한국 현지법인으로 도요타차의 국내
수입업무를 맡고있는 TT코리아는 이와관련 "현재 상당수 한국 기업들이
일본 도요타 본사와 (딜러 선정을 위해)접촉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TT코리아는 본격 직판체제 구축을 위한 사전정지작업의 하나로
지난달 31일 기존 딜러인 진세무역과 판매대행계약을 종료했다.
TT코리아측은 "진세무역의 마케팅 능력과 자금력에 한계가 분명해
계약을 해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진세와 같은 소규모 딜러보다는 마케팅이나 자금력에서 월등한
대기업체와 손잡고 한국내 판매에 본격 착수하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수입차 업계의 한 관계자는 "국내 1백대 기업중 10여개 기업이
도요타차 딜러에 관심을 갖고 물밑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과거 수입차 사업 경험을 갖고 있는 D그룹과 K그룹을 비롯,
S.H.P그룹 등이 적극적인 의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요타는 연내 이들 기업중 1~2개와 딜러 계약을 맺고 내년초부터
본격적인 직판 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특히 오는 7월 수입선 다변화 해제로 일본에서 직접 생산한 전차종의
수입.판매가 가능해지는 만큼 렉서스등 최고급 모델을 집중 투입,
한국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TT코리아 관계자는 "신규 딜러 선정등 사전작업을 올 하반기까지
마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본 자동차 업체중 해외 시장 진출에 가장 적극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혼다 자동차등 다른 일본차 업체들의 동향도 주목된다.
혼다의 경우 이미 시장 조사를 끝마친 상태며 일부 국내 기업들이
딜러 선정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포드의 일본내 자회사인 마쓰다도 포드 코리아를 통해 한국 판매에
나서는 방안을 검토중이며 미쓰비스도 다각도로 국내 진출을 모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윤성민 기자 smyoon@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일자 ).
일제차 수입선다변화 해제에 대비,본격적인 직판체제 구축에 나섰다.
1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도요타 자동차는 수입선 다변화 해제
이후를 겨냥,국내 판매망을 대폭 확충키로 하고 현재 10여개 국내
대기업체들과 딜러 협상을 진행중이다.
도요타 계열 도요타통상의 한국 현지법인으로 도요타차의 국내
수입업무를 맡고있는 TT코리아는 이와관련 "현재 상당수 한국 기업들이
일본 도요타 본사와 (딜러 선정을 위해)접촉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TT코리아는 본격 직판체제 구축을 위한 사전정지작업의 하나로
지난달 31일 기존 딜러인 진세무역과 판매대행계약을 종료했다.
TT코리아측은 "진세무역의 마케팅 능력과 자금력에 한계가 분명해
계약을 해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진세와 같은 소규모 딜러보다는 마케팅이나 자금력에서 월등한
대기업체와 손잡고 한국내 판매에 본격 착수하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수입차 업계의 한 관계자는 "국내 1백대 기업중 10여개 기업이
도요타차 딜러에 관심을 갖고 물밑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과거 수입차 사업 경험을 갖고 있는 D그룹과 K그룹을 비롯,
S.H.P그룹 등이 적극적인 의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요타는 연내 이들 기업중 1~2개와 딜러 계약을 맺고 내년초부터
본격적인 직판 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특히 오는 7월 수입선 다변화 해제로 일본에서 직접 생산한 전차종의
수입.판매가 가능해지는 만큼 렉서스등 최고급 모델을 집중 투입,
한국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TT코리아 관계자는 "신규 딜러 선정등 사전작업을 올 하반기까지
마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본 자동차 업체중 해외 시장 진출에 가장 적극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혼다 자동차등 다른 일본차 업체들의 동향도 주목된다.
혼다의 경우 이미 시장 조사를 끝마친 상태며 일부 국내 기업들이
딜러 선정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포드의 일본내 자회사인 마쓰다도 포드 코리아를 통해 한국 판매에
나서는 방안을 검토중이며 미쓰비스도 다각도로 국내 진출을 모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윤성민 기자 smyoon@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