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화학 계열사인 달재화학도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대상에서 중도
탈락했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관계자는 "지난 26일 채권단 회의를 열어 달재화학
을 워크아웃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30일 밝혔다.

산은은 모회사인 경기화학에 1백70여억원의 지급보증을 서준 달재화학에
대해 경기화학과 함께 워크아웃 대상으로 선정했으나 최근 경기화학의
워크아웃이 중단됨에 따라 이처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기화학과 달재화학은 지난주말 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 정태웅 기자 redae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