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에 명실상부한 "다섯 자리 주가지수 시대"가 열렸다.

29일 뉴욕증시의 다우존스공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백84.54포인트
(1.88%) 오른 10,006.78로 장을 마감,대망의 10,000선에 안착했다.

그동안 장중에 몇차례 10,000선이 돌파되기는 했지만 종가로 10,000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이로써 지난 1896년 40.64포인트로 시작한 다우지수는 1백3년만에
다섯자리수로 진입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기업들의 잇달은 합병소식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FRB)가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면서 큰 폭의 상승세
를 탔다.

S&P500 지수도 2.1% 오르고 첨단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 역시
3% 뛰었다.

유고사태와 유가상승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다우지수가 10,000선을
돌파하자 세계 주요증시도 대부분 오름세를 보였다.

런던등 유럽 주요증시는 1-2% 올랐고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의
주가도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의 종합주가지수는 618.05로 전날보다 16.98포인트 올랐다.

<뉴욕.런던 외신종합>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