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황] (30일) 5일만에 상승...기아자동차 급등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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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5일만에 급등세로 돌아서 "4월장"을 앞둔 투자자들을 설레게 했다.
미국 다우존스공업지수 종가가 사상 처음으로 10,000포인트를 넘어서면서
국내 증시도 지난 1월 19일(618.12포인트)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3월 결산기를 앞두고 주식을 처분했던 투신등 기관들이 무려 1천6백37억원
어치를 사들여 주가를 끌어 올렸다.
이날 주가는 개장 초부터 상승세로 출발해 갈수록 오름폭이 커졌다.
국내기관의 뜨거운 매수세로 한전 삼성전자 포철등 대형 우량주가 큰 폭으로
올랐다.
SK텔레콤은 장중 83만5천원까지 치솟아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건설 은행주 및 저가 대형주에 순환매가 일어났다.
30일 종합주가지수는 618.05로 전날에 비해 16.98포인트 상승했다.
오른 종목(6백43개)이 내린 종목(1백68개)보다 훨씬 많았다.
<>특징주 = 한전은 1천3백50원이 오른 3만3백50원으로 3만원대를 회복했다.
포항제철은 3천7백원이 상승한 6만9천3백원, SK텔레콤은 2만3천원이 오른
83만원에 마감됐다.
현대자동차가 본격적으로 경영에 참가했다는 소식으로 기아자동차는 가격
제한폭까지 치솟았다.
금리하락 수혜주로 평가받은 대림산업 한진건설 범양건영등 건설주도 강세
였다.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된 대한항공도 오름폭이 컸다.
은행주 중에서는 국민 신한은행등 우량주가 강세였다.
4월1일자로 관리종목에서 벗어나는 동산C&G가 외자유치를 했다는 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관리종목인 동해펄프도 국제펄프값 인상과 내수 증가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진단 = 주가가 600선을 둘러싼 단기 조정을 마치고 한 단계 도약할 것이
라는 전망이 많다.
이충식 동원경제연구소 동향분석실장은 "유고사태 등 해외요인의 불안에도
증시가 흔들리지 않아 2차 유동성 장세에 접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정의석 신한증권 투자분석부장은 "엔화 약세와 유가불안등 악재도 남아
있지만 시중자금이 마땅히 갈데가 없어 유동성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 최인한 기자 janu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31일자 ).
미국 다우존스공업지수 종가가 사상 처음으로 10,000포인트를 넘어서면서
국내 증시도 지난 1월 19일(618.12포인트)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3월 결산기를 앞두고 주식을 처분했던 투신등 기관들이 무려 1천6백37억원
어치를 사들여 주가를 끌어 올렸다.
이날 주가는 개장 초부터 상승세로 출발해 갈수록 오름폭이 커졌다.
국내기관의 뜨거운 매수세로 한전 삼성전자 포철등 대형 우량주가 큰 폭으로
올랐다.
SK텔레콤은 장중 83만5천원까지 치솟아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건설 은행주 및 저가 대형주에 순환매가 일어났다.
30일 종합주가지수는 618.05로 전날에 비해 16.98포인트 상승했다.
오른 종목(6백43개)이 내린 종목(1백68개)보다 훨씬 많았다.
<>특징주 = 한전은 1천3백50원이 오른 3만3백50원으로 3만원대를 회복했다.
포항제철은 3천7백원이 상승한 6만9천3백원, SK텔레콤은 2만3천원이 오른
83만원에 마감됐다.
현대자동차가 본격적으로 경영에 참가했다는 소식으로 기아자동차는 가격
제한폭까지 치솟았다.
금리하락 수혜주로 평가받은 대림산업 한진건설 범양건영등 건설주도 강세
였다.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된 대한항공도 오름폭이 컸다.
은행주 중에서는 국민 신한은행등 우량주가 강세였다.
4월1일자로 관리종목에서 벗어나는 동산C&G가 외자유치를 했다는 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관리종목인 동해펄프도 국제펄프값 인상과 내수 증가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진단 = 주가가 600선을 둘러싼 단기 조정을 마치고 한 단계 도약할 것이
라는 전망이 많다.
이충식 동원경제연구소 동향분석실장은 "유고사태 등 해외요인의 불안에도
증시가 흔들리지 않아 2차 유동성 장세에 접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정의석 신한증권 투자분석부장은 "엔화 약세와 유가불안등 악재도 남아
있지만 시중자금이 마땅히 갈데가 없어 유동성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 최인한 기자 janu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