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분실.도난된 PCS단말기를 습득한 사람을 대상으로 전국
2천8백여개 우체국에 신고창구를 개설, 4월1일부터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신고대상은 분실됐거나 고장등으로 쓰지 않는 PCS 3사의 단말기와 충전기및
배터리다.

신고한 사람은 우편주문판매상품 가운데 2만원대의 사은품을 받게 된다.

신고된 PCS단말기는 정보통신진흥협회에서 소프트웨어를 해독, 가입자번호를
확인한 후 원소유주를 찾아 돌려주게 된다.

원소유주는 수수료로 협회 통장에 1만원을 입금해야 한다.

정통부는 단말기 회수를 촉진하기 위해 신고한 사람을 대상으로 오는
6월30일과 12월 23일 두차례 추첨을 통해 EF소나타 1대, 금강산 관광이용권 4
매(1명당 2매),애니콜 PCS폰 60대 등을 경품으로 줄 예정이다.

정통부는 앞으로 신고대상을 SK텔레콤과 신세기통신 등 셀룰러폰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 문희수 기자 mh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30일자 ).